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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Cocktail Story

[칵테일] 네그로니

by JinSim eonni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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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그로니 칵테일

이탈리아 피렌체에 ‘카소니’라는 전통 깊은 레스토랑이 있는데, 이곳의 단골 손님인 카미로 네그로니 백작이 아메리카노(Americano) 칵테일에 드라이 진(Dry Gin)을 첨가한 식전 음료를 즐겨 마시는 것에서 그 이름이 비롯되었다.

바텐더가 칵테일을 만들어주면서 백작의 허락을 받아 칵테일 이름을 네그로니(Negroni)로 하였고, 1962년도 초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캄파리의 쌉쌀한 맛에 베르무트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매력적인 맛을 내는 칵테일이다.

 

재료 : 드라이진 3/4 oz, 스위트 베르무트 3/4 oz, 캄파리 3/4 oz

 

글라스 : 올드패션드 글라스

기법 : 빌드

가니쉬 : 레몬필

네그로니 칵테일 만드는법

1.글라스에 얼음을 넣어 차갑게 칠링한한다.

2. 드라이진 3/4oz 넣는다.

3. 캄파리 3/4oz 넣는다.

4. 스위트베르무트 3/4oz 넣는다.

5. 바스푼으로 잘 저어준다.

6. 레몬껍질을 잔위에서 비틀어 오일향을 입히고 장식한다.

 

그외 재료에 대하여

베르무트(Vermouth).

베르무트는 와인의 한 종류가 아니고 와인을 기주(基酒)로 하여(Sine Based) 약재를 가미한 혼성주의 일종이다. 베르무트의 명칭은 독일어의 베르무트(Wermut) 혹은 앵글로 색슨어의 Wermod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뜻은 향쑥(Worm Wood)을 의미한다. 베르무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주로 사용되는 백 포도주이며, 다음은 여러 가지 약초들과 향료이다. 이 향료들은 맛이 쓴 향쑥, 우슬초(Hyssop), 키니네(Quinnie), 고수나물(Coriander), 두송(Juniper), 클로버(Clover), 건위 흥분제인 카모밀 국화(Camomile), 오렌지 껍질(peel), 심지어는 장미 꽃잎 등 40여 종의 향료를 가미한다고 하나, 그 정확한 처방은 각 제조회사마다 비법으로 되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베르무트은 높은 향료를 가지고 있고 알코올 함유량이 17~20%이기 때문에 식전주(Aperitif)나 칵테일 부재료로 사용된다.

캄파리

이탈리아의 가스파레 캄파리가 만든 리큐어의 브랜드.

가스파레 캄파리(Gaspare Campari)는 1828년 이탈리아의 카스텔누오보에서 태어났다. 그는 14살 때부터  투린에 있는 바스 바(Bass Bar)에서 일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절에 그가 만든 비터스(Bitters: 약용으로 쓰이는 술)가 캄파리의 시초가 되었다. 그 후 가스파레는 밀라노에 정착하여 두오모 앞에 가게를 열고 아직 브랜드명이 없었던 캄파리를 팔기 시작했다.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더욱 맛이 좋아지자 경쟁 카페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다. 그는 다른 카페에 자신의 술을 캄파리 비터스(Campari Bitters)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라는 조건을 걸고 제품을 공급했다.
 
가스파레는 1860년에 그루포 캄파리(Gruppo Campari)를 설립했으며 1892년에 최초의 공장을 설립했다. 1904년에는 세스토 산 조반니(Sesto San Giovanni)에 두 번째 공장을 설립했다. 캄파리는 현재 25개국의 45개 공장에서 생산되어 190여개국에 팔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국내 브랜드였던 캄파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공시킨 사람은 가스파레의 아들인 다비데(Davide)였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계기는 유명한 오페라 가수였던 리나 카발리에리(Lina Cavalieri)를 사랑한데서 비롯됐다. 리나가 세계공연을 다니는 동안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았던 다비데는 그녀가 가는 곳마다 따라 다녔고 가족들에게는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리하여 그녀의 공연지였던 프랑스의 니스에 캄파리의 첫 번째 해외지사가 세워졌고, 그 후에도 러시아, 뉴욕 등 그녀가 가는 곳마다 해외지사가 늘어나게 되었다.
 
오리지널 캄파리는 허브, 향신료, 식물의 뿌리, 과일껍질, 나무껍질 등 60 가지 이상의 재료를 알코올, 물 등과 혼합하여 만든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그 비법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그러나 캄파리의 매혹적인 붉은 색상은 선인장의 진홍색 수액을 먹고 사는 연두벌레를 말려서 얻는다고 알려져있다.  캄파리의 쌉싸름한 맛은 식욕을 촉진시키므로 와인과 더불에 대표적인 아페리티프(식전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캄파리 앤 오렌지, 캄파리 앤 소다, 네그로니, 아메리카노 등의 칵테일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참조 : [네이버 지식백과] 네그로니 [Negroni] (분위기에 맞게 고르는 66가지 칵테일 수첩, 2011. 1. 26., 염선영), 베르무트 [Vermouth] (호텔용어사전, 2008. 2. 20., 레저산업진흥연구소)캄파리 [Campari]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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