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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Cocktail Story

테킬라(Tequila)

by JinSim eonni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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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나 라임, 소금과 함께 마시는 멕시코의 국민주 테킬라 에 대해 알아보았다.

멕시코 서부에 위치한 할리스코(Jalisco) 주의 도시 테킬라의 이름을 딴 증류주. 테킬라는 푸른 용설란 수액을 채취해 발효시킨 후 이것을 증류해 만든 멕시코의 술이다. 멕시코 특산의 다육식물인 용설란(龍舌蘭)의 수액을 채취해 두면, 자연히 하얗고 걸쭉한 풀케라는 탁주가 된다. 이것을 증류한 것이 테킬라이다. 용설란 줄기를 쪄서 분쇄한 뒤 즙을 짜 설탕, 효모를 넣고 발효시킨다. 이것을 여과한 뒤 2번의 증류를 거쳐 알코올 도수 40%Vol.의 오드비를 만들어 낸다.

테킬라 중 최고로 꼽히는 테킬라 100% 아가베는 다른 명시가 없는 한 최소 51%의 용설란으로 만든 것을 의미한다. 블랑코(blanco)나 실버(silver)는 따로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병입한 것이고, 골드(gold) 또는 호벤 오 아보카도(joven o abocado)는 오크통에서 2개월 숙성시킨 것이다. 2개월~1년 숙성한 것은 레포사도(reposado), 2~10년간 숙성시킨 것은 아녜호(añejo)라는 명칭이 적용된다.

 

전통적으로 테킬라는 길고 좁은 글라스에 따라 서빙하며 잔 받침에 라임 슬라이스와 소금을 곁들여 대조되는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테킬라를 마실 때는 왼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에 만들어지는 움푹한 곳에 소금을 올려 살짝 핥은 다음 술을 한 모금 마시고 이어서 동그랗게 썬 라임 조각을 빨아 먹는다.

원래 테킬라는 한 지방의 토속주로서 그다지 고급술은 아니었으나 1960년을 전후로 세계적으로 유행한 '테킬라'라는 재즈에 의해 선풍적으로 유명해졌으며, 특히 멕시코올림픽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테킬라는 멕시코의 대중적인 칵테일인 마가리타(테킬라 또는 메스칼, 라임즙, 큐라소 트리플 섹을 섞어 만드는 칵테일로 잔 둘레에 소금을 묻혀 서빙한다)와 테킬라 선라이즈(테킬라와 오렌지주스, 그레나딘 시럽)를 만드는 데 쓰인다.

 

[네이버 지식백과]테킬라 [TEQUILA] (그랑 라루스 요리백과, 강현정, 김미선),(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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