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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인물관계

by JinSim eonni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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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나의 해방 일지"이다. 솔직히 처음엔 살짝 어두운 분위기에 내 스타일 아닌가 보다 했는데 보다 보니 정말 재미있고 특히 내가 사는 삶에 대한 생각이 부쩍 많이 드는 드라마였다. 

캐스팅 또한 어찌나 찰떡인지... 정말 주말이 기다려지는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 소생기

 

채널 : JTBC

방영시간 : 토, 일 오후 10:30 (4월 9일~5월 29일)

연출 : 김석윤

작가 : 박해영

시청연령 : 15세 이상

출연 :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기획의도 

살면서 편하고 문제없다고 생각이 든 적이 얼마나 있는가? 항상 무엇이든 해내야 한다는 생각과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을 갖고 사는 우리들은 딱히 사는 데에 문제가 없는데도 왜 행복하지 않은 걸까?

 

해방. 해갈. 희열.

단어의 뜻을 느껴본 적이 있던가?

이게 인생이구나 진심으로 느끼고 말해본 적 있던가?

이런 감정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게 이상하지 않은가?

지지부진 사는 게 인생인가?

어떻게 해야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나?

 

시골과 다를 바 없는 경기도의 끝. 한 구석에 살고 있는 삼 남매는 어느 날 답답함의 한계에 다다라 길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각자의 삶에서 해방하기로!

 

나의 해방 일지 인물관계도

염창희(이민기)

삼 남매의 둘째

속 없어 보인다는 말은 인정.

근데 결정적으로 내가 허튼짓은 안 한다 그걸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안타깝다.

어떤 일을 겪고 미련 없이 회사를 그만둔다. 

됐다. 그만하자. 그만해도 된다.

솔직히 어디에도 깃발 꽂을 만한 데를 발견하지 못했다. 

돈. 여자. 집. 차. 다들 그런 것에 깃발 꽂고 달리니까 덩달아 달린 것뿐.

욕망도 없으면서 그냥 같이 달렸다.

애초에 느낌으로만 알고 있던 욕망 없는 자신의 성품에 대해 인정하기 시작. 

성품이 팔자라 했다. 이 길로 쭉 가면 행복하지도 않고 지치기만 할 뿐...

 

염미정(김지원)

삼 남매의 막내

무표정하다가도 눈앞에 삶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미소, 사회적으로 적응된 인간

조직에선 그렇게 움직이나. 

어려서부터 나고 자란 동네에선 무뚝뚝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

누구와도 싸우는 일 없이 무던하게 살아왔지만 티 내지 않고 있었을 뿐.

사람들에 대한 실망과 앙금은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어쩌면 그것이 온 우주에 나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하면 좋기만 한 사람 그런 사람 하나만 있다면!

만들어보자 그런사람 

멈추지 말자 주저앉지 말자. 이게 인생 일리 없다. 길을 찾자 나는 해방될 것이다.

 

구 씨(손석구)

외지인

어느 날 갑자기 이 마을에 들어와 조용히 술만 마시는 나에게 사람들은 섣불리 말을 걸거나 자기들의 세계로 끌어들이지 않는다.

뭔가 쓴맛을 보고 쉬는 중이겠지 생각하는 듯하다.

사람들과 말없이 지낸다는 게 이렇게 편한 거였나.  그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을 어떤 인간으로 어떤 위치에 놓아야 될지. 얼마나 피곤하게 계산해가며 살았는지 새삼 느낀다.

 

어느 날 일하는 집 막내딸이 찾아왔다. 

이 생활에 푹 젖어있는 나를 다시 정신 차리게 해서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싶지 않다. 

남녀관계에서 또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인간을 연기해야 한. 그럴 의지도 기력도 없다.

이 여자. 태생적으로 주목받을 수 없는 무채색 느낌이 나는 게 사회생활이 힘들었겠구나. 그래서 용트림 한번 해봤구나 싶다. 이 여자 은근 꼴통이네 물러날 기색이 없다.

그래 잠깐인데 뭐 어떠랴. 불안한다. 그녀와 행복할수록 불안하다.

 

염기정(이엘)

삼 남매의 첫째

나 이렇게 저무는 건가?

그전에 마지막으로 아무나 사랑해보겠습니다.

아무나 한 번만 뜨겁게 사랑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인생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처음부터 마지막 종착지가 될 남자를 찾느라, 간 보고 짱보고, 그래서 지나온 인생은 아무것도 없이 그저 지겨운 시간들 뿐이었습니다.

이제 막판이니 아무나. 정말 아무나. 사랑해보겠습니다. 들이대 보겠습니다.

 

남일같이 않은 우리 사는 이야기 어두운 듯하면서 유쾌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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